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고성여자중학교

검색열기

참여마당

게시판

메인페이지 참여마당교직원마당게시판

게시판

게시 설정 기간
게시판 상세보기
아이들과 함께 배우는 도덕수업
작성자 고선미 등록일 2016.07.18

전공이 아닌 '철학'을 수업하는 마음으로 한 학기를 임했다.

아이들을 위한 수업 준비였지만 나 자신을 돌아보게하는 활동도 많았음을 인정한다.

 

특히 수행평가 중 독후활동에 대한 부분은  작년 2학기에 실시하여 학생들로 부터 '새로운 경험이었고 책 읽고 나누는 것을 통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있었기에 올해도 실시하였다.

'친구가 되어주실래요?', '단순한 기쁨', '그건 사랑이었네' 중에 한 권을 읽고 인상적인 대목과 그 이유를 돌아가면서 모두 이야기하고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생각과 비교하여 내 생각을 보태기까지의 활동을 두시간 동안 실시하였다. 이 활동은 서술형 평가로도 연결시켰다.

 

세 부분으로 나누어 채점을 진행하였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은 학생은 서술할 수 있는 문제였기에 학생들의 성취도는 대단히 높았다. ( 문항 평균점수 13.28/15점)

 

일주일에 두 시간 있는 수업을 블록으로 묶고 도덕적 성찰을 생활화 하도록 하기위해 매 수업 시작할 때 5분 명상을 실시하고 성찰기록지를 적는데 3분, 총 8~10분을 할애하였다. 이 것도 서술형 평가로 연결하였다.

이 문항의 경우는 1차고사에도 같은 유형의 문제를 출제했었고, 문항 평균은 9.5/14점으로 기대보다 낮았다. 분석한 결과 학생들이 '수업 약속'의 범위를 확대하여 생활 속에서 '존중'한 사례를 기록한 학생이 있었다. 이는 학생들의 문제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나 수업 중에 하던 성찰 습관대로 문제를 집중해서 읽지 않고 답을 작성한 결과로 보여진다. 2학기에는 텍스트를 집중해서 읽고 이해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준비해야겠다.

 

학생들과 배움중심수업으로 한 학기 진행하면서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내가 실천하여야 아이들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인권 감수성이 곧 인성이라는 어느 교장선생님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2학기에도 인권감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아이들이 만날 주제에 적합한 텍스트를 찾으며 수업 준비를 해야겠다.

첨부파일
게시글 삭제사유

게시 설정 기간 ~ 기간 지우기